스테이킹이란 본인이 가진 가상화폐를 거래소에 맡겨서 예치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것을 뜻합니다. 은행에 예적금을 드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일정기간 동안 본인의 자산을 맡기고 그에 따른 보상(이자)을 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자산이 디지털 자산(가상화폐)과 돈인지, 맡기고 보상을 주는 주체가 암호화폐 거래소(바이낸스, 업비트 등)인지 은행인지가 다른 점이죠.
스테이킹의 원리
은행의 경우에는 우리가 맡긴 돈을 가지고 예대마진을 통해서 이익을 창출해서 그에 따른 이자를 우리에게 지불합니다. 우리가 맡긴 돈을 굴려서 얻은 이익을 나누는 행위이죠. 스테이킹도 이와 비슷합니다.
스테이킹의 원리는 기본적으로 지분 증명에 대해 이해가 필요합니다. 지분 증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
블록체인에서 데이터를 증명하고 블록을 추가하는 방식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에서 사용하는 작업 증명과 이더리움 2.0에서 사용하는 지분 증명이 있습니다.
지분 증명은 지분을 많이 가진 사람이 검증자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코인을 소유하기만 하고 있는 일반 사람들은 검증자가 되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있지 않기 때문에 거래소에 나의 지분을 위임하고 거래소가 보상을 받을 때 내가 위임한 지분만큼 보상을 나눠 갖게 되는 것이죠. 주식의 배당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테이킹의 장점
스테이킹의 장점은 내가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예치하면서 이자 개념으로 보상을 받으면서 계속 수량을 늘려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테이킹을 하는 분들을 보면 이미 마치 배당주를 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미 해당 코인의 물량을 어느 정도 많이 갖춘 상태에서 물량을 지킴과 동시에 물량을 늘려갑니다. 장기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스테이킹의 단점
언스테이킹하기 전까지는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코인의 가격이 급변할 때 대응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스테이킹하는 코인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스테이킹을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스테이킹의 뜻, 개념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암호화폐가 현재 금융거래에서 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둘씩 모두 갖춰가는 느낌이 듭니다. 일반적인 매매, 선물, 이자 개념인 스테이킹까지. 이제는 암호화폐의 존폐를 걱정하는 것보다 이에 뒤처졌을 때를 걱정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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