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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공모주 청약 방법 : 총 정리 완벽 가이드

by 고잉탁 2021. 11. 12.

목차

    공모주란?

    공모주란 쉽게 풀이하면 투자할 사람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주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상장기업은 창업자나 관련인 중 일부만 해당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이후에 회사가 더 커지고 자금조달 및 투자를 위해서 거래소에 상장을 준비하게 됩니다. 거래소에 상장을 할 때 해당 회사의 주식을 상장일 시작부터 소유할 사람들을 모집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공모주입니다. 우리는 상장할 회사의 주식을 받기 위해서 청약을 신청합니다.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청약을 하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 방법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먼저 어떤 회사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공모주 청약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38커뮤니케이션

     

     

     

     

    http://www.38.co.kr/

    비상장주식, 장외주식 거래 및 정보 사이트인데, IPO 및 상장하는 기업들의 일정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IPO/공모 > 증시캘린더 메뉴에서는 전체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종종 사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에서는 공모주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하단 맨 오른쪽 점 세 개 메뉴 터치 > 페이에서 자산 선택 > 전체 > 자산관리 내에 "공모주 알리미"로 접속하셔서 공모주 일정 알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공모주를 여러 개 하시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일정 등록이나 알림을 해놓기가 힘든데 자동 알림 서비스라 편리합니다.

     

    공모주 청약 종목 분석

    공모주 청약을 하기 전에 어떤 회사인지 매출은 얼마인지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계셔야 합니다. 공모주도 무조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안 되며 상장 당일 공모가보다 떨어지는 종목이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롯데렌탈이 공모가보다 낮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장하고 나서 단기 투자로 하시는 게 아니라 장기로 가지고 가실 분들이라면 더더욱 해당 종목에 대한 공부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의무확약비율, 기관 수요예측, 비례/균등 배정 등 몇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이 수치들을 기반으로 청약을 할지 말지 또는 얼마만큼 청약 수량을 신청할지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하나씩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개요 및 재무 확인

    일단 주식투자자라면 모두 알고 친구처럼 지내셔야 할 홈페이지는 바로 DART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입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비상장회사도 연간 보고서, 분기 보고서 등이 올라와 있습니다. 공모주를 하실 때 "투자설명서"만 보셔도 모든 내용이 다 나와 있습니다. 투자설명서 중 문서 목차에서 회사의 개요, 사업의 내용, 재무에 관한 사항을 보면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제 어떤 사업을 하는지, 어떤 것으로 주요 매출을 올리는지, 매출/이익은 성장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시면 투자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알비더블유 투자설명서 / 출처 : DART

     

     

     

     

    공모가 밴드 , 확정공모가

    공모가 밴드란 공모를 진행하는 대표 주관사에서 공모가를 산정하고 그 가격 구간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청약을 진행하고 있는 알비더블유의 경우 미래에셋이 대표주관사로 비슷한 산업에 있는 엔터사들 중에 비슷한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곳을 선정해 PER를 비교하고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 밴드를 산출합니다. 

    알비더블유 희망공모가액 산출내역 / 출처 ; 알비더블유 투자설명서

    바로 아래 자세히 설명을 하겠지만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공모가 밴드 내에서 어떤 가격으로 확정 공모가를 할 지 정하게 됩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확정 공모가로 청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기관 수요예측 

    대표 주관사에서 산출한 공모가 밴드에서 각 기관투자자들이 구간을 선택하여 수요예측에 참여하게 됩니다. 밴드 상단 초과, 밴드 상위 75~100%, 등으로 구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배정 물량에 대해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많이 참여를 했는지, 그리고 어떤 공모가 구간에 청약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공모가 밴드 상단을 많이 참여했을 경우 확정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 또는 그 이상 초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도 공모주 청약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기관투자자가 청약에 많이 참여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에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비상장회사에 대해 개인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많이 없는 만큼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을 때 청약에 같이 참여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최근 추세를 볼 때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으면 좋은 수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의무 확약비율

    의무 확약비율은 쉽게 말해 정해진 기간 동안 그 주식을 팔지 못하는 약속을 말합니다. 이 또한 기관 투자자에 해당하는 내용인데요.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무 확약비율 또한 중요합니다. 미확약인 경우는 상장일에 바로 팔 수 있으며, 6개월 확약이라는 것은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확약비율이 높을수록 기관투자자들이 상장 이후 바로 팔 수 있는 주식 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더해 그 주식을 장기 투자 개념으로 접근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무 확약비율이 높을수록 상장일 당일의 변동성이 적고 해당 종목에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비례 배정 균등배정

    우리가 청약을 했을 때 공모주를 배정하는 방식에는 비례 배정과 균등배정이 있습니다.

     

    균등 배정은 청약을 참여하는 사람의 수만큼 나누는 것입니다.  청약 수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청약 건 수를 1건으로 생각하여 나누는 것이죠. 예를 들어 균등배정으로 1만 주의 수량이 있다고 했을 때 1만 명이 청약에 참여하면 각자 1개의 주식을 균등배정으로 나눠 갖는 것입니다.

     

    비례 배정은 청약을 신청한 주식 수에 따라 배정받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많이 신청한 사람이 많이 받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비례 배정 경쟁률이 100 대 1이라고 하면 100주를 신청한 사람이 1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투자자들은 무조건 많은 청약 수량을 신청하기가 어렵습니다. 전략을 짜실 때 이 종목이 정말 괜찮다 하시면 비례 배정까지 노리는 전략을 선택하실 수 있고, 그게 아니라면 균등배정을 노리면서 최소 신청수량만큼만 신청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나 공모주 청약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당장 목돈이 없는 경우에 단기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비례 배정에 경쟁률을 예상해 보고 받을 수 있는 수량과 이후의 수익에 대해 예측을 해보고, 환불일까지의 대출이자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지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공모주 청약하기

    계좌 개설

    공모주를 청약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일단 사전에 공모 주관사, 주간사의 계좌는 당연히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은행이나 증권계좌 개설이 20일 이내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여유되실 때마다 유명한 증권사 계좌는 하나씩 만들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청약일, 배정일, 환불일, 상장일

    청약일, 배정일, 환불일, 상장일 네 가지 일정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청약일은 청약 신청을 받는 날입니다. 이 때 청약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배정일과 환불일은 보통 같은 날인데, 배정을 받고 나면 배정받지 못한 수량에 대한 금액을 환불해줍니다. 상장일은 배정받은 공모주를 실제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청약하기

    균등배정만 노리시는 경우 해당 금액만 이체하셔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 (최소 수량 X 확정공모가 X 50%) + 증권사 청약수수료 

     

    비례 배정의 경우는 원하는 수량만큼의 금액을 넣으신 후 신청하시면 됩니다.

    지금 각 증권사마다 MTS에서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 중인데요 추가될 때마다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공모주 청약 방법 :: 디어유 공모주 청약

    삼성증권 공모주 청약 하는 방법 :: 카카오페이 첫 날 청약 경쟁률

    대신증권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 : 엔켐 공모주 청약

    미래에셋증권 공모주 청약 방법 :: 알비더블유 청약 경쟁률

     

    상장일 매매하기

    이제 여기까지 오셨으면 대망의 상장일에 매매하실 시간이 왔습니다. 매매하기에 앞서 최근 많이 쓰시는 용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따 (따블) : 우리가 받은 공모가는 상장 당일 시초가에 -10% ~ 100% 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100% 즉 2배로 시작하는 게 소위 말하는 따블입니다.
    • 따상 : 따상은 시초가 2배 이후에 상한가를 가는 것을 말합니다. 
    • 따상상 : 따상상은 상장일에 따상을 하고 다음 거래일도 상한가를 가는 것입니다.

    2020년 공모주가 한창 뜨거울 때는 따상이나 따상상까지 노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따블로 시작하더라도 꽤 준수한 편에 속합니다. 익절은 항상 옳다는 말이 있듯이 배정받은 물량이 적어 수익금 자체가 적을 수는 있으나 어떤 종목에서 100%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결국 상장일 이후 매매부터는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의 전략에 맞춰 단기인지 장기인지를 선택하시고 단기라면 상장일 시초가 형성에 따라서 매매전략을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일단 2배로 시작하게 되면 초기에 매도를 하고 수익을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보통 9~10시 사이에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나기 때문에 매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 시간 안에 정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결론

    이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만 잘 정독해보셔도 공모주 청약에 대해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도 언급했듯 공모주 청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 아닙니다. 청약을 하시기 전에 여러가지 항목들을 잘 분석해보셔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공모주 청약 정보 글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요. 많이 찾아주시고 정보 얻어가셔서 공모주 청약으로 소소한 수익 잘 얻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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