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 가입조건, 지원한도, 가입 혜택 정리 (윤석열 표 청년 지원)

 

지난달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청년희망적금 이후에 새롭게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의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년희망 적금 이전 게시글) 

 

청년희망적금은 2년 동안 최대 월 50만 원을 자유적금을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나라에서 저축 장려금의 형태로 추가 이율을 제공함으로써 정부의 예상보다 7~8배나 많은 가입자가 몰렸었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청년들에게 상징적인 금액인 10년 1억을 만들 수 있는 정부 지원 금융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무엇이며 가입대상과 혜택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 저축금액과 정부 장려금을 포함하여 월 최대 70만 원씩 저축하여 10년 저축 만기를 채우면 최대 1억 원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정책 금융 상품입니다. 

 

대상자

근로 및 사업 소득이 있는 19~34세 청년

 

지원 한도

매월 70만원 한도 안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가입자의 소득에 따라 월 10~40만 원씩 지원하여 10년 만기 후에 1억 원의 목돈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가입 혜택 

청년희망적금의 차이점은 바로 가입 소득의 제한을 없애고 대신 연 소득에 따라 정부장려금이나 혜택을 차등 지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 소득이 높아서 청년희망적금을 신청하지 못했던 분들도 신청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정부지원의 실효성을 높인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소득이 낮다고 해서 재산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고 소득이 높다고 해서 재산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연소득 2400만 원 이하

- 가입자 저축 최대 30만 원 + 정부 장려금 최대 40만 원 

▶연소득 3600만 원 이하

- 가입자 저축 최대 50만 원 + 정부 장려금 최대 20만 원 

▶연소득 4800만 원 이하

- 가입자 저축 최대 60만 원 + 정부 장려금 최대 10만 원 

▶연소득 4800만 원 초과

- 가입자 저축 최대 70만 원 + 비과세 혜택, 소득공제

 

연소득에 따라 가입자 저축 최대 저축 금액과 정부 장려금을 차등 지원하고 최대 70만 원을 맞추면서 10년 동안 3.5% 복리 이율로 1억 원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타 사항

1. 투자 운용 형태를 본인의 판단에 따라 주식형, 채권형, 예금형 중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주식형을 선택했을 때 과연 연이율 3.5% 보장을 어떻게 해줄지가 궁금하네요.

 

2. 생애 최초 주택 구입 , 장기 실직, 질병 등 사정에 따라 중도 인출이 가능하며 이후 재가입이 가능합니다.

 

3. 청년희망적금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유사제도 중복 가입은 되지 않습니다. 청년희망적금에 이미 가입하신 경우 청년 도약 계좌로 전환을 해야 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기간이 2년 이기 때문에 나이의 여유가 있으신 분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이후에 청년도약계좌로 가입하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다만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정부 재정에 대한 우려가 상당합니다. 청년희망적금도 예상 인원보다 많은 신청이 몰렸고, 소득 제한도 없는 청년 도약 계좌의 경우에는 더 많은 신청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개인의 입장에서는 정부에 대한 걱정보다는 대상자 조건이 되면 무조건 신청을 하고 혜택을 받아야겠죠. 실제 시행이 될 때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