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공부해보기 (feat.1216대책)

안녕하세요 

오늘은 관심 있는 아파트 가격을 공부하는 방법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아파트의 가격을 형성하는 것들은 굉장히 많은 것들이 있어서

이 가격이 적정가인지 아닌지는 그 누구도 정의내릴 수 없고

시장에 참여하는 매수인, 매도인들이 결정하는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아파트 가격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2019년 12월 16일에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소위 말하는 1216 대책입니다.

왜냐하면 9억, 12억, 15억이라는 가격 허들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 기준점에서 오는 가격의 왜곡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ltv 제한을 걸었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고

부동산 가격이 현재처럼 많이 상승한 상황에서 갭투자가 아닌 전체 현금으로 

15억 이상의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1년 9월이 된 현시점에서 고가의 아파트 매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꼭 2019년 12월 16일 이전의 가격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이전에는 현재처럼 기준점이 없었고 동일한 조건에서 형성된 가격이었기 떄문에

현재보다 가격의 왜곡은 적었을 것이라고 합리적인 추론을 해볼 수 있습니다.

 

 

두 개 단지 모두 좋은 단지이며, 단순 비교를 위한 자료입니다.

 

아파트 실거래 앱을 통해서 간략하게 두 개의 아파트를 비교해봤는데요,

서두에 말했듯 아파트 가격을 결정짓는 것이 많이 있지만

2019년 12월 기준으로 이미 9억을 넘기고 있던 행당한진 아파트의 경우

다음 허들인 12억을 향해 서서히 상승하고 있지만

암사선사현대의 경우 8억에서 9억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2019년 12월 이전에는 행당한진의 가격이 1억 이상 높았으나 현재는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만약 두 아파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가격적인 측면으로만 놓고 매수를 고려 했을 때는

가격의 왜곡이 행당한진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가격적인 측면에서만 비교를 해본 내용이고,

실제 특정 아파트가 더 큰 호재로 인해 더 큰 가격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 모두가 아시듯 입지라는 것은 잘 변하지 않으며

상-하위급지 간의 역전 현상은 거의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봤을 때

현 시점에 어떤 아파트가 좀 더 가격 메리트가 있는지 판단하는데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투자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