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2월 10일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소식에 카카오페이 주가가 6% 급락하였습니다. 관련해서 내용을 살펴보고 카카오페이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페이 경영진 대량 매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인 DART에서 카카오페이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를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지난 8일 시간 외 매매로 카카오페이 주식 23만 주를 매각했다고 합니다. 1주당 매도 단가는 20만 4017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469억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류영준 대표를 포함하여 총 8명의 경영진이 44만 주를 매도했습니다.
카카오페이 측에서는 경영진 스톡 옵션 중에 일부 물량만 매도를 한 것이라고 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가라앉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류영준 대표는 스톡옵션 71만 주 중에 23만 주를 행사한 후 매각한 것이라서 류 대표의 지분 중 약 32% 정도를 처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카카오페이가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200에 특례편입되었다는 소식에 주가 흐름이 좋았던 시점이기 때문에 매도 타이밍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카카오페이 주가 흐름 예상
대주주의 보유지분 매도는 아니고, 지난 12월 1일 전문 경영인들의 스톡옵션 (주식매수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매도이지만 수량이 상당하고 동시에 8명의 경영진이 모두 매도했다는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경영진의 매도는 다른 일반 주주로 하여금 해당 주식이 고점이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하고, 회사에 내가 모르는 악재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하고 불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죠.
그리고 카카오페이 상장 후에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던 기관들의 경우 보호예수기간 (1~6개월) 동안 팔지 못하며, 자사주를 산 직원들의 경우 1년 동안 팔지 못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의 경영진 대량 매도에 대해 시선이 곱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코스피 200에 편입되어 공매도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경영진 대량 매도라는 악재와 함께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당분간은 좋지 않은 흐름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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