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관련된 뉴스를 접하거나 공부를 하시다 보면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용적률과 건폐율입니다. 특히나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용적률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개념은 부동산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 이기 때문에 잘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용적률과 건폐율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적률
용적률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 연면적의 비율입니다.
여기서 연면적이란 건물 내부의 모든 면적을 뜻합니다. 해당 건물이 여러 층으로 되어 있다면 각 층의 면적을 모두 더한 것이 연면적입니다.
우리가 건물을 지을 때 단독주택이 아닌 이상 여러 층으로 짓죠. 각 층의 면적을 다 더한 것을 땅의 면적으로 나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지하층이나 지상 주차용으로 사용되는 면적은 용적률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그렇다면 용적률이 높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용적률이 높다는 것은 바로 대지 면적에 비해 연면적(각 층의 면적의 합)이 높다는 것이고 해당 건물의 층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물을 높게 지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용적률이 높다는 것은 건축물과 관련된 관계자들에게는 좋은 것이죠. 왜냐하면 동일한 땅의 크기라고 할지라도 용적률이 높으면 더 높게 지으면 사업성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건폐율
건폐율은 전체 대지면젹에 대한 건축 면적의 비율입니다.
건축면적이란 건축물이 있는 1층 바닥의 면적을 말합니다. 우리가 땅이 있으면 그 땅을 모두 건물의 바닥으로 사용하진 않죠. 아파트로 예를 들면, 아파트 동 사이의 간격을 두고 아파트를 짓는 것처럼 말이죠.
건폐율이 낮으면 전체 대지 면적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면적이 적은 대신에 주변 환경이 쾌적해지지만 그만큼 실제 건축물을 활용할 수 있는 비율이 낮아집니다. 반대로 건폐율이 높아지면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면적이 넓은 대신 주변 환경이 과밀해지고 답답해지며 조망권에 문제가 생깁니다.
용적률과 건폐율이 중요한 이유
용적률과 건폐율을 알아야 하고 중요한 이유는 바로 도시계획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 계획은 주거지역의 용도와 종(1종~3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서울과 같은 과밀화된 도시에 어떻게 주택을 공급할지를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주택의 공급은 부동산 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현재 대선 후보들이 용적률 완화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죠.
용적률과 건폐율이 완화가 되면 동일한 땅의 넓이라 할지라도 지을 수 있는 세대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공급을 어느 정도 늘릴 수 있는 카드가 됩니다. 또한 건축을 담당하는 건설사, 정비사업의 조합원들의 사업성도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용적률과 건폐율 완화는 앞서 말한 대로 도시의 과밀화를 더욱 심화시키기 때문에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용적률과 건폐율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것들을 접할 때 이 용어들을 아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테니 잘 숙지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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