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유상증자 : 유상증자란? 유상 증자 후 주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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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두산중공업이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가 -13% 하락하였습니다. 유상증자가 무엇인지 왜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상증자란?

유상증자는 그대로 풀이하면 어떠한 보상 행위를 통해서 자본금을 증가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유상증자는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기존 주주 또는 주주 이외의 제3자가 새로 발행한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자본금을 조달합니다. 결국 기업에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상증자를 하게 됩니다.

 

 

 

유상증자의 종류

주주배정 유상증자 : 기존 주주에게 추가된 주식을 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 주주에게는 가진 주식의 수만큼 일정 비율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 신주를 받을 주체를 이미 정한 뒤에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으로 회사의 특정 연고자(회사의 임원, 거래처, 거래은행 등)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일반공모 유상증자 : 일반공모는 기존 주주나 제3자 배정도 아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을 살 사람을 모집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기존 주주나, 기업 연고자들에게도 신뢰를 잃은 기업이 진행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세 가지 유상증자 종류 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제3자배정 > 주주배정 > 일반공모 순이며, 일반 공모가 가장 좋지 않습니다. 

 

두산 중공업의 경우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합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 

위에서 잠시 밝혔듯이 어떤 회사가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유상증자, 대출, 채권 발행이 있지만 이자를 지불하지 않는 유상증자가 매력적인 옵션이 됩니다.

 

 

 

유상증자 후 주가흐름

기본 주주에게는 부정적

하지만 유상증자는 일반적으로 기존의 기업가치는 유지된 채 주식 수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한 주당 가격이 아니라 시가총액이죠. 

시가총액(기업의 가치) = 한 주당 가격 X 발행한 주식 수 

 

유상증자는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 것이니 발행한 주식 수가 늘어나겠죠? 시가총액(기업의 가치)은 변하지 않았는데 발행 주식수만 늘어난다면 자연스레 한 주당 가격이 떨어집니다. 결국 한 주당 가격은 떨어지게 되고 기존 주주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자본금 사용처가 중요하다

일단 유상증자가 호재인지 악재인지는 회사가 유상 증자한 자금을 어디에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호재인 경우 : 공장 증설, 미래산업 투자
• 악재인 경우 : 채무 상환 

투자를 받아서 빚을 갚는데만 쓰게 된다면 잠시 급한 불만 끈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고 이것은 주가에는 악재가 되겠죠. 제품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 공장을 증설하거나 미래 산업에 투자를 한다고 하면 당장은 주식 수가 늘더라도 기업 미래 가치에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입니다.

 

두산중공업의 예로 들면 두산중공업은 1조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합니다. 이 중 채무 상환은 8000억 원, 나머지 7,000억 원은 신사업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호재와 악재가 공존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결정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일정 및 개요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상세

 

결론

오늘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를 사례로 유상증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시면서 유상증자는 어렵지 않게 경험하실 수 있을 텐데요, 유상증자가 무엇인지 알고 잘 대응하시면 손실을 최소화하실 수 있습니다. 수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