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8호선 연장의 2편, 8호선 남부 쪽인 판교 연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호선 판교 연장 노선도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모란~판교로 연결되는 사업으로 길이 3.86km, 총 사업비 4,239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8호선 판교 연장 노선도는 현재 종착역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총 3개소를 신설합니다. 예상 정차역으로는 성남시청역, 삼평역(봇들사거리), 판교역입니다.
8호선 연장은 현재 경기 북부 지역의 별내선과 경기 남부 지역의 판교, 오포 연장으로 나뉩니다. 별내선 연장은 이미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정도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8호선 판교 연장 진행상황
판교역 연장은 성남시 숙원사업으로 현재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체 진행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착공은 2024~2025년 , 완공은 2030년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2019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2020년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최종 선정
2021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2022년 2월 예비타당성 통과 여부 결정 (예정)
2023년 기본 및 실시계획
8호선 오포역 연장
8호선 오포역 연장은 아직 논의 단계로 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바 없는 내용이지만 분당~경기 광주 라인을 잇는 57번 국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곳입니다. 이에 지역구 의원들도 판교~오포 연장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발표할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향후에 분당 시범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과 함께 판교~오포 연장이 현실화되면분당 신도시의 가치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8호선 판교 연장 수혜지역
판교역 연장을 하게 되면 구성남과 위례 신도시가 가장 큰 수혜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8호선 라인이 기존에 복정~모란까지는 구성남을 관통하는 라인이며, 위례 신도시의 경우 12월 18일날 개통하는 남위례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최근 떠오르는 주요 업무 지구인 판교로 바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됩니다. 더불어 판교역의 신분당선과 gtx-a 도 같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는 강남 접근성 못지않게 판교 접근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례신도시에 대해 첨언하자면 위례신사선 개통 (2028년), 8호선 연장(2030년) 이 되면 강남 접근성과 판교 접근성이 모두 좋아지게 되기 때문에 10년 후에 위례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만 10년 뒤라면 위례 신도시의 아파트도 15년 차 정도 되기 때문에 현재의 신축, 신도시 메리트는 많이 감소되겠지만, 잠실의 엘리트(엘스, 리센츠, 트리지움)도 현재 15년 차임에도 송파구의 가격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구축으로 가는 아파트 사이클보다 입지의 중요도가 더 높게 점쳐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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