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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퇴직연금 종류 알기 : DB형, DC형

by 고잉탁 2021. 12. 18.

안녕하세요. 직장인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퇴직 연금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내용부터 하나씩 다뤄볼 예정으로 오늘은 퇴직연금의 종류인 DB형과 DC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퇴직연금이란?

기업이 근로자에게 퇴직금 지급을 위한 자금을 외부 금융기관(퇴직연금사업자)에 적립하여 가입자가 적립된 퇴직급여를 연금 혹은 일시금으로 받아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에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퇴직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퇴직금 지급을 위한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DB형과 DC형으로 나뉩니다.

 

 

 

확정급여형 DB형 (Defined Benefit)

DB형은 의미 그대로 근무기간, 평균임금에 의해 퇴직금이 확정됩니다.

* 계산 방법 : 퇴직 발생일 이전 3개월 임금 총액 / 기간 일수

 

DB형의 경우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퇴직 시까지 대신 운용을 해주고 위의 정해진 기준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자산 운용을 회사에서 하기 때문에 근로자는 따로 신경 쓸 내용은 없습니다. 

 

DB형에서 근로자가 퇴직금을 많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퇴직 3개월 전 평균 임금이 높아야 합니다. 이것을 좀 더 확장하면 연봉이 높을수록 퇴직금이 높아진다는 의미가 되겠죠. DB형 퇴직연금을 제공하는 회사에 근무하시는 경우는 본인의 연봉을 높이는 것, 그리고 인센티브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퇴직금을 수령하는 게 가장 유리합니다.

 

퇴직연금-DB형-운영구조
DB형 운영구죠

 

확정기여형 DC형 (Defined Contribution)

DC형은 회사에서 매년 근로자의 임금의 1/12 이상을 부담금으로 납입하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방법을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DB형과의 확연한 차이점은 퇴직금의 운영주체입니다. DC형은 근로자 본인이 직접, DB형은 회사에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DC형을 선택을 하게 되면 근로자는 사외의 자산운용사, 증권사를 선택하여 ETF, 펀드 등의 상품을 본인이 직접 선택하여 운용하게 됩니다. DC형을 선택할 때 유리한 경우는 본인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여 DB형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경우입니다. 연평균 수익률 8~10%만 하더라도 DB형보다는 더 많은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DC형-운영구조
DC형 운영구조

 

 

 

DB형과 DC형 무엇이 더 좋은가?

우리나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퇴직금의 운용은 회사에 맡겨두고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DB형을 선택하여 연평균 2% 정도의 수익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DC형을 선택하여 연평균 8~10% 수익률을 올린다면 20~30년 후 수령 시에는 그 차이가 2배 정도 난다고 하네요. 물론 연평균 10% 안팎의 수익률은 쉬운 것은 아니고 마이너스의 리스크도 있지만 최근 거인의 포트폴리오를 읽고 보니 본인에게 알맞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복리의 마법을 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퇴직연금-DC형-DB형-수익그래프
DB형 DC형 수익 그래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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