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삼동선 : 노선도, 진행상황, 수혜지역 (2021년 12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중순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었던 위례삼동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위례삼동선 개요 및 노선도

위례삼동선은 위례신도시와 경기도 광주의 삼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위례신사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었습니다. 

 

성남~ 경기 광주를 잇는 노선이기 때문에 성남시와 광주시가 공사비용을 같이 부담하여 시, 도에서 30%를 부담하고 나머지 70% 가 국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총사업비는 약 8168억 원입니다.

 

현재 예상 정차역은 위례 중앙역 - 위례 푸른초 - 을지대 - 남한산성입구 - 신구대 - 중원경찰서 - 성남산업단지 - 삼동역이며 추후 변동사항은 있을 수 있습니다.

 

 

위례삼동선 진행상황

위례삼동선은 올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기획재정부에 예비사업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신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기사로 찾아봤을 때는 이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습니다. 철도사업의 사업성을 판단하고 실제 사업이 진행될지에 대한 큰 관문이 예타 통과인 만큼 예타 통과가 언제 되느냐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경우 2030년까지를 목표로 삼고 진행을 하고 있으나, 이는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었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고 실제 위례삼동선의 개통까지는 10~15년은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례삼동선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는 위례삼동선과 위례신사선의 환승여부입니다. 위례 신도시에 거주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삼동에서부터 탑승한 승객들로 인해 위례중앙역이 위례신사선이 출발역이 되지 못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출발역에서 앉아 가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매우 크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승으로 설계를 하기에는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위례삼동선과 위례신사선의 직결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이해관계에 따라 잘 협의하고 설계하느냐에 따라 공사 기간을 결정하는 키가 될 것 같네요.

 

 

 

위례삼동선 수혜지역

교통망 호재로 인해 수혜를 많이 입는 지역은 1개의 노선이 있다가 환승역이 되는 경우도 좋지만, 일반적으로 아예 철도가 없는 지역에 새로 생기는 것이 더 큰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런 면에서 성남 구도심에 있는 지역들을 수혜 지역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성남 구도심의 을지대, 신구대, 중원경찰서까지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타고 8호선을 환승하여 서울, 분당, 판교 등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례 삼동선을 이용하여 서울, 그것도 강남까지 한 번에 지하철이 생긴다면? 이보다 더 좋은 호재는 없겠죠. 그리고 이 지역은 22년 말 입주할 금빛그랑메종을 중심으로 대단지 아파트와 재개발이 계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향후에 더 기대가 됩니다. 이미 그 기대감으로 구성남이 많이 관심을 받았고 받고 있죠.

 

그리고 가장 큰 수혜지는 아무래도 경기도 광주의 삼동역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서울로 바로 갈 수 있다? 이만한 대형 호재는 없죠. 게다가 삼동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하면 판교를 갈 수 있고, 위례삼동선 - 위례신사선을 이용해서 강남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요 업무지구 두 군데가 바로 직결되는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삼동역 근처에는 우남퍼스트빌 아파트 하나밖에 없는데요.. 과연 향후에는 삼동역 근처가 어떻게 천지개벽할지 궁금합니다.  

 

을지대 : 은행주공 

신구대, 성남 중원경찰서 : 금빛그랑메종,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금광 래미안, 황송마을, 상대원 선경

삼동역 : 우남퍼스트빌

 

위에 언급한 아파트들 중 어느 정도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들의 실거래가 추이입니다.

위례삼동선 수혜아파트 / 출처 : 호갱노노

 

이상으로 위례삼동선 노선도와 진행상황, 수혜지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로 한 번 들썩인만큼 당분간은 휴식기를 거치겠지만, 향후 예타 통과와 착공 등의 이슈가 있을때 마다 주목을 받을 것 같네요. 오래 걸릴 사업이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만한 노선임에는 분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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